수영을 잘 하고 싶다면? 강습 보다는 자유수영!

저는 수영을 배운지 1년 밖에 안되었습니다. 수영장에 가보면 알겠지만 오래 배우신 분들은 5년, 10년, 20년도 된 분들도 많기 때문에 1년은 그냥 초보라고 해도 될거 같네요.

아무튼 제가 1년 동안 수영을 배우면서 느낀 점을 적어 볼까 하는데, 수영을 배우면서 다들 생각하는건 언제쯤 나도 수영을 잘 할 수 있을까? 입니다.

저도 이런 생각을 3개월 정도부터 하기 시작하면서 지금도 계속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8개월까지는 수영 강습을 들었지만 이후부터는 혼자 수영을 배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영장을 옮겼는데, 그것은 너무 인기가 많은 곳이라 강습을 들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4개월 전부터 아침 일찍 자유수영을 나가 혼자 1시간 정도씩 수영을 하고 집에 옵니다. 그런데 강습을 들을 때보다 요 3개월 간 수영 실력이 엄청 많이 는거 같습니다.

1:1 강습이 아닌 이상 강습을 하게 되면 많은 인원과 수업을 듣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자세 교정이나 디테일한 부분은 못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초보자의 경우 수영 강사의 수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도 맥주병이었는데, 물에 뜨는것 부터 시작하여 발차기, 팔젓기 등 기본적인 것 부터 배우기 시작했죠.

아무튼 수영을 3개월 이상 배우기 시작하면 자유형은 어느 정도 익숙해 집니다. 배영도 자유형을 잘하면 잘 하게 되고, 평영이나 접영을 좀 어렵고.. 아무튼 자유형 같은 경우 일정 기간 배우면 혼자 연습해도 충분히 잘하게 될 수 있습니다.

강습을 들으면 그냥 앞사람 따라가기 바쁜데, 자유수영을 통해 혼자 느긋하게 자세를 교정하면서 하다보면 실력이 빨리 향상되는거 같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그 다음날 영상을 통해 배운 자세를 천천히 연습하다보니 자유형을 아주 부드럽고, 빠르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영은 물에만 뜬다면 웬만하면 다 잘하는거 같고, 평영도 대부분이 잘하는데, 제대로 폼만 교정 받는 다면 잘하게 되는거 같더군요.

접영이 문젠데, 접영은 진짜 오랫동안 연습을 해야 합니다. 강사의 수업만으론 한계가 있고, 혼자 꾸준히 연습을 하고, 유튜브 동영상도 많이 보고, 집에서 자세를 많이 연습해야 합니다.

물타기가 가장 중요한데, 몸의 웨이브를 지상에서(집에서) 연습하면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이 글은 그냥 일기 적듯이 뇌를 거치지 않고 적는 것이기 때문에 읽기 불편할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아무튼 요즘엔 자유형을 많이 하고 있는데,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캐치, 당기기, 피니쉬 동작을 보고 매일같이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흡법도 아주 중요한데, 어떻게 하다보니 호흡이 트여 10바퀴 이상 돌아도 전혀 숨이 차지 않더군요.

정리하면 수영 강습은 6개월 정도로 접영까지 배운 뒤 혼자 자유수영을 통해 자세를 교정하는게 수영 실력 향상에 도움되는거 같습니다. 이상 초보 수영인이었습니다!